내면 속 깊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
Motivation
2024. 2. 7. 23:44
지인들과 수다 떠는 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이나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수다를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대는 게 취미인 만큼 대화를 즐겨하고 그만큼이나 나름 소통에도 자신이 있다. 비록 오프라인 한정이긴 하지만… 수다를 즐기는 것 만큼이나 대화에 참석한 사람들 간에 원만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상대가 얘기한 말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누군가가 소외되지는 않았는지, 또 누군가는 말하기 보다는 듣기에 더 집중하려고 하는지 등등 대화 와중에도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 등을 쉴새없이 관찰하면서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하려고 거의 모든 감각을 동원한다. 혹자는 피곤하게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