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 보기에 대한 기록.

Programming 2020. 3. 6. 11:27

익스플로러에는 '호환성 보기 설정'이라는 이상한 기능이 있다. 이름을 어렵게 지어서 이것이 대체 무슨 기능을 하는 녀석인지 감 잡기가 대단히 힘든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옛날 엔진'를 이용하여 브라우저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왜?

엔진이 발전하면서 구동 방식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예전의 구동 방식에 머물러 있는 옛날 소스로 동작하는 사이트가 많기 때문이다. 이럴땐 어쩔 수 없이 옛날 엔진을 써야 한다.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콘솔에서 시뻘겋게 에러를 뿜어내는 많은 경우가 deprecated된 옛날 코드인 탓이다. 이런 탓에 '표준'이란 것이 있는 건데, 마이크로소프트 아저씨들은 표준 따윈 무시하고 익스플로러를 개발하셨다. 이것이 어떻게 프로그램을 낭떠러지로 몰아넣는지 체험하고 만들어낸 것이 엣지 브라우저이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아무튼, 익스플로러에서 호환성 보기는 아직은 필요한 기능이다. 탈익스플로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 옛날 사이트가 너무 많다. 

호환성 보기를 설정하면 익스플로러의 엔진은 IE7로 설정되는 것 같다. 그래서 IE1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의 경우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IE11기반 사이트에서는 호환성 보기를 무시하는 소스를 넣는 것이 좋다. 

<meta http-equiv="X-UA-Compatible" content="IE=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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