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컨저링2

카테고리 없음 2016. 6. 19. 18:17

공포영화를 안 좋아해서 굉장히 망설였다. 

왜 안 좋아하냐구? 무섭잖아 ㅠㅠ...

그래도 컨저링1을 되게 무섭지만,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에잇 모르겠따 하며 표를 예매해버렸다. 그것도 아침 조조로 = _=...



...존나 후회했다...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보겠다고 한거지 ㅠㅠ...

곡성도 벌벌 떨면서 봤는데, 타이틀이 공포영화인 이걸 무슨 생각으로 조조로 끊고, 그것도 혼자서 보러 간건지 제정신이 아니었나보다 ㅠㅠ...

흙...


스토리야 뭐 컨저링1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여긴 내 집이니까 꺼졍ㅋ'

스포를 하고싶진 않으니 여기까지만. 

그래도 컨저링1 보다는 스토리가 쪼오금 입체적이긴 하지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끌고 가는 스토리의 주요한 슬로건임은 확실하다.

절대 혼자 가서 보면 나처럼 ㅈ..됨... ㅠㅠ...

 

컨저링2는 아무래도 전편보다 무대 공간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공포를 표현할 소재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고 몰입감 있게 공포를 잘 연출해낸 듯.

컨저링1보다는 덜 무서웠지만, 그래도 ㅈ나 무서웠다ㅎㅎ...ㅎㅎㅎㅎ...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 절대 실화는 아니다.

절대 실화가 될 수가 없지.. 아무렴... 이게 실화면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겠노.. ㄷㄷ


스토리는 뻔했다. 

인간을 괴롭히는 귀신을 무찌르자!

괜히 마케팅을 위해 실화를 강조하는데, 제작진의 얕은 수작이 뻔히 보인다 ㅎㅎ...


스토리를 풀어내는 과정이 매끄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 좀 의아했던 건 의외로...? 여기까지만... 아놔 입이 근질하네.



그리고 수녀 복장...

와놔... 딴 건 모르겠는데 그 친구만은 뇌리 속에 당분간 짱박혀 있을 듯...

ㅅ.. 지 혼자 ㅈ...나 무섭게 생겨가지고는.. 

따른 애들은 다 멀쩡하게 생겼는데.. 

얼굴에는 뭘 그렇게 하얀 걸 처발처발하고는.. 

ㅇ.. ㅅ#%@()#()!(@%*@#% 꿈에 나오면 어떡하지.. 워렌 부부 불러야하나?

후덜덜해서 사진도 못 올리겠네...

아무튼.. 이 영화는 수녀복장의 그가 지배한다. 

영화 끝나고 두고보시라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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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건 예고편 동영상 잘 나오나 검사하다가 또 소름 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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